위준성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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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 제목
    2년만에 또 다시 900을 넘기다!
  • 작성자
    심복섭
    작성일시
    2018-02-20 02:31:32
    조회수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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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가을 무렵에 위준성 쌤 수업을 듣고 토익 900을 넘긴 이후로, 약 2년 이상 동안 영어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토익 성적이 만료되어 800점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지난달에 다시 수업을 신청했어요(실전반+중급반). 사실 시험 치르고 나서 850점 정도 나올거라 예상하고 성적을 기다렸다가 전혀 생각치 못한 점수를 받았네요ㄷㄷ

     

    1달 동안 패턴과 밸런스를 크게 깨지 않는 선에서 토익을 준비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전 감이 많이 떨어진 터라 감을 회복하는데 시간을 다 쓰고 시험을 봤던 상황이었구요.

     

    - RC: 제가 공부했던 자료는 Part 7 문제모음집, 실전반 교재, Part 5 문제모음집, 문법 어휘 총정리, article 교재였습니다. 나우앤스터디를 공부하신 분들도 많았는데 저의 경우에는 예전에 풀었던 자료라 이번에는 생략했습니다. 이들 자료 중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바로 Part 7 문제모음집입니다. 왜냐하면 장문독해를 하면서 읽어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Part 7을 풀고 강의를 들으면서 Part 5-6에 나올만한 문제를 쌤이 어느 정도 짚어주셨고, 강의를 들은 이후에 다시 한 번 정독을 하면서 "이런 내용이었고, 이러한 문장이나 단어는 충분히 Part 5에서 출제될 수 있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푸는 것 보다 매일매일 1장~2장 스케줄에 맞게 꾸준히 푸는 것이 기억에 많이 남고,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실전반 교재의 경우에는 감을 찾는 용도로 활용했고, Part 5 문제모음집과 문법어휘 총정리를 통해 문법과 어휘를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따로 단어를 외우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며 어차피 나오는 단어는 다른 지문에서 또 나오기 때문에 계속 풀다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집니다. 그러니 부디 단어장 교재 구매해서 달달달 외우는 일은 안 하셨으면 합니다. 단어를 외우는 것 보다 문장에서 어떻게 녹아드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Article 교재는 워밍업을 하는 목적으로 가벼운 테마(연애, 오락 등)부터 시작하여 조금 난이도 있는 지문까지 읽었습니다.

     

    - LC: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교재, 750교재, 아리랑..총 3가지를 이용하여 공부했습니다. 먼저 아리랑의 경우에는 예전에 듣던 자료는 생략하고, "Catch the wave hit the road"를 버스나 지하철에서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리랑 매일 청취했다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인지라 가끔 기분이 꿀꿀하여 미친듯이 빠른 음악을 듣고 싶은 날이 있으면 그런 날에는 그냥 음악 들었습니다ㅋㅋ우리말이 별로 나오지 않는 방송이라 다 이해하기 힘든 점을 알기에 무슨 이야기(주제, 구체적인 장소 및 가는 법 등)를 하는지 정도만 파악하면서 가볍게 흘려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된 자료는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LC였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 시험 성우 음성과 동일한 음성인 교재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 교재를 통해 성우 목소리에 적응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쌤이 LC 숙제는 많이 안 내주셨지만, 적은 양이라도 제대로 풀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1. 문제풀기 2. 다시 들으면서 어떤 내용과 흐름인지 파악하기 3. 스크립트 읽기 4. 답 맞추고 안 들리는 부분 체크 5. 다시 듣기). 안 들리는 부분을 죽어라 들어도 안 들린다면 "이렇게 발음하는구나"라고 쿨하게 넘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번의 과정을 1번에 적용한다면 정답에 더 근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3번과 4번 과정을 할 때 지문의 어떤 내용이 문제에서 어떻게 패러프레이징 했는지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Part 7도 포함) 이것이 바로 ETS에서 중요시하는 부분이니까요..

     마지막으로 750 교재는 Part 1, 2를 잡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Part 1을 자신없는 편이라서 교재를 통해 자주 나오는 표현과 단어를 파악하고, 문제를 풀 때 다 듣기 보다는 주어 동사에 집중하여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쓸데없는 부분 듣다가 같은 단어, 유사단어 오답 함정 등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 후기를 너무 길게 써서 이번에는 줄여야지라고 다짐했는데 또 장문이네요. 아무쪼록 괜히 다른 문제집 사서 푸는 일은 없으셨으면 해요..쌤이 내주시는 숙제 끝내려면 하루가 다 흘러가고 제 경우에는 다른 취미 생활까지 잠시 접어둘 정도였으니까요ㅠㅠ

     

    hayanori_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