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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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오픽 IH 후기] 오픽 첫 시험에서 IH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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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한아름
- 작성일시
- 2018-09-21 07:57:48
- 조회수
-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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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가기 전에 마음 속 빚처럼 자리한 수강 후기를 써야할 것 같아 자리에 앉았습니다ㅋㅋㅋ중간 중간 쉬는 기간이 있었지만 올 초부터 현재까지 위준성 선생님 영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영어에 큰 흥미가 없는 사람입니다ㅠㅠ
아무리 배워도 영어가 막 신나고 재미있지가 않아요. 영어에 있어선 늘 포기가 잦았습니다.
1,2월엔 YBM에서 위박토익 중급반을 수강했습니다.
워낙 고득점자가 많은 토익이다 보니 겨울방학 2달 하면 저도 금방 900점이 나올 줄 알았어요
하지만 input이 없다보니 output 역시 바닥이었죠. 그렇게 겨울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토익도 손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것이 오픽이었어요.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토익보단 재미있고, 토스보단 그에 상응하는 점수를 얻기 쉽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위쌤의 오픽 수업을 선택한 이유는
이렇게 말하면 웃기긴 한데 재밌게 공부하고 싶었고, 대형학원 속 학생1이 아니라 케어받고 싶었어요.
수많은 학원 중에서 새로운 선생님을 정해야한다는 것도 부담이 됐고요.
수강을 고민하던 시기 대형학원에서 오픽 수업을 듣는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정도 정해진 틀을 받아 외우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했습니다.
내 전공이 음악이 아니어도 나는 음악을 전공하고 산책이 취미가 되는 뭐 그런 식이었죠ㅋㅋㅋ
위쌤의 오픽 수업은 그룹 과외 형식으로, '프리토킹-준비한 스크립트 읽어보기-EBS 입이 트이는 영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매주 자기소개, 취미, 캠퍼스 소개, 꿈 등 주요 주제 스크립트를 작성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읽어오는 것이 숙제였습니다.
조금 익숙해진 뒤로는 여기에 돌발 질문으로 나올 수 있는 스크립트 작성하기가 더해졌어요.
저는 일부러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 정말 제 얘기로 썼어요. 같이 수업들은 친구들도 그렇게 했고요ㅋㅋㅋ
작성할 땐 물론 네이버 사전 예문이나 다른 사람들의 스크립트에서 표현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내용 자체가 제 이야기다보니 외우는데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덜했고 재밌었어요.
프리토킹이나 준비한 스크립트에서 잘못된 부분은 바로 교정 해주시는 부분이 좋았어요!
스크립트는 그래도 조금 준비된 글이지만, 프리토킹 시간에 말하면서도 몰랐던 부분을 교정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입트영은 플로우 타기(?)에 도움이 됐어요! 따라할 수 있는 음성 파일이 있어서 도움이 됐고, 내용도 가볍고 재밌어요.
이건 지금 1:1컨설팅하면서도 같이 하고 있어요.
수업을 들으면서 오픽도 한 2,3달 하겠구나 속으로 생각했는데, 쌤이 첫 달에 바로 시험 신청하라고 하셔서 놀랐어요
응시료가 8만 얼마인가요?? 응시료도 부담스럽고 준비도 덜 된 것 같아 고민했는데, 선생님께서 그러다 시험 아예 안본다고 하셔서 한달 수업 끝나고 그 다음주에 바로 시험 응시했어요.
시험 바로 전엔 그동안 썼던 스크립트 계속 입으로 소리내서 읽어보고 돌발질문 대비로는 카페에 올라와있는 다른 친구들 대본도 봤어요.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헤드폰을 꼈는데 주변 소리가 안들리더라고요!
수업 내내 너무 밋밋하게 이야기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안들리는 김에 열심히 얘기했어요
중간에 못 알아들은 질문도 한 개 있었는데, 그냥 준비한 답변 중에서 하나 말했어요
그래서 아 망했다 하고 나왔는데 IH가 나와서 정말 한 다섯 번은 점수 확인한 것 같아요
제가 공부한 영어 중 가장 재밌게 공부한 시간이었어요ㅋㅋㅋ
IH받고 또 영어를 쉬다가ㅋㅋㅋㅋㅋㅋㅋㅎ
여름에 혼자 유럽여행 갔다가 영어의 갈급함을 느끼고 가을부터 1:1컨설팅과 토익 중급, 실전반을 같이 듣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 신촌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고 종종 땡땡이 치는 날도 있어요.
하지만 위쌤 덕분에 생활 속에서 작지만 늘 영어랑 함께 하고 있습니다!
토익도 졸업하게 되면...............다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당ㅎ[출처] [오픽 IH 후기] 오픽 첫 시험에서 IH 받았어요! (위준성어학원) |작성자 한아름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