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5년 10월에 선생님께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2016년 1월 토익 810점 맞은 이후로 아예 영어를 잊고 지냈었지요. 이번에 다시 영어공부를 해야하는데 자연스럽게 선생님에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의 3년 만에 연락드린 선생님은 반갑게 맞아주셨고 영어에 대한 감을 빨리 되찾기 위해서 중급반, 실전반을 같이 듣기로 결심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니까 워낙 오랜만이라 힘들면서도 역시 선생님께 수업 듣기를 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article, 나우엔, part 5,7 과 FAK 등 다양한 자료들을 돌아가면서 보다보니 지루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머리에 영어가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너무나 반갑고 좋았습니다. 오며가며 듣는 아리랑은 비록 모든 단어가 들리지 않아도 제가 계속 영어의 흐름 안에 존재한다는 믿음을 만들어주기도 했고요. 물론 사람인지라 하기 귀찮은 날도 있고 영어가 1순위가 아닌 날도 있지만, 영어를 아예 놓지 않도록 지도해 주시고 좋은 자료들을 제공해 주시기 때문에 다시 선생님께 돌아온 것 같습니다.

 9/15 시험은 다시 시작하는 의미 정도로 가볍게 본 시험이었는데 820점이 나왔습니다. 오히려 마지막 시험 때보다 10점이 올라서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목표로 하는 점수는 아니기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선생님께 배울 생각입니다. 10월에는 OPIC도 같이 공부하려고 합니다. 스피킹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선생님의 가르침대로만 따라간다면 토익처럼 길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선생님께 배우면서 원하시는 점수, 실력 얻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