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부끄러운 감이 있지만 토익 점수를 올리고자하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기존에 그러니까 한 2년 전 쯤에 신촌  YBM에서 위준성쌤 수업을 들었었고 나름 너무나 만족했던 850점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점수가 올해 3월부로 만료 되어서 부랴부랴 다시 만들기 위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 상황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대학원 석사과정 2학년 학생이고 이번에 취업 원서를 본격적으로 써야하는 타이밍임에 따라 무엇보다 영어 점수가 시급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가뜩이나 연구실 외부과제 때문에 그나마 늦게 출근/칼퇴근 도 힘들었던 상황이라 현강을 듣기에는 거의 불가능 했던 상황이고 인강을 듣자 해서 괜찮은 인강들을 찾아 헤매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1월쯤에 위준성 선생님이 개원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에 수업을 들은 좋은 기억이 있어서(2년 전 현강을 들을 때 아리랑 듣고 아티클 읽고 나우앤스터디 들으라고 목놓아 외치시던, 학생들이 잘되길 바라는 열정적인 선생님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ㅋㅋ)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인강을 제공하시기도 하냐고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상담을 한 후, 원래 따로 인강은 없지만 강의 파일 음원과 교재를 제공해주실 수 있으시다고 하셨고 어차피 저도 목표가 원래 나오던 점수/ 이왕이면 높으면 좋지 라는 생각에 굳이 다른 인강처럼 영상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1월 부터 강의 파일을 받아 열심히 해보려 했으나 연구실 일이 바빠 틈틈이 하고 2월 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우선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공부를 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참고로 현강 아니고 실전반 강의파일 11회 분을 음원으로 받아서 개별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재는 실전반 수업 들으시는 분들과 똑같이 받아서 했습니다.) 제가 사실 체계적으로 공부한 것은 아니고 되게 불규칙하게 했던 것을 말씀드립니다..

 

1. 우선 공부할 시간이 애매한지라 하루에 여러 가지를 하진 않고  강의 음원 or 나우앤스터디or L/C or 파트7문제모음집 vol.5 중 하나를 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2. 강의 음원의 경우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시키시는 거 따라하다보면 R/C 지문으로 나오는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었고, 강의 지막에는 L/C 쪽도 다뤄주셔서 전체적인 파트를 훑을 수 있었습니다.

3. 제가 R/C에 약해도 너~~무 약했던지라 나우앤스터디 강의 듣는 것의 비중을 많이 뒀습니다. part5는 선생님의 강의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중요하고 많이 나오는 유형을 계속 반복하고 중요하다고 귀에 박히도록 알려주시니까 회차를 하나하나 풀 때 마다 유형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오답률도 조금씩 감소하고 푸는 시간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에 빈칸 뚫려 있는 부분 뿐 만 아니라 그 외에도 문제로 잘 나오는 부분까지 봐주시고 파생적인 문법/어휘까지 알려주시니 그런 부분에서도 개인적인 data base가 많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4. 과제책이였던 파트7문제모음집 vol.5 의 경우 선생님께서는 test를 통째로 풀지 말고 낱개로라도 꾸준히 몇 개씩만 풀어보면 된다 하셨는데, 저는 맨날 시험 치를 때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통으로 풀어서 문제 푸는 감각을 좀 살리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이것도 매 문항 세트마다 선생님의 강의 파일이 다 있어서 푼 다음 선생님께 강의 파일 부탁드려서 받고 채점겸 풀이 듣는 방식으로 공부 했습니다(선생님은 답안지말 달랑 주시지 않으십니다..). 답만 채점하고 넘어가지 않고 수강생들이 강의 해설을 듣고 더 배워갈 수 있도록 하려는 선생님의 의도 덕분에 RC 막판에 무시무시한 지문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향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WELC의 가장 큰 혜택인 모의토익이 많은 도움이 됬었습니다. 물론 이번에 준비하면서는 바빠서 한 번 밖에 못했지만 전에 ybm 다닐 때도 그랬고 시험 전날 무료로 모의토익을 제공해주시고 해설까지 해주시니 실전 감각 살리는 데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을 느꼈었습니다.

6. 아리랑 라디오 travel talk 도 이동 중에 가끔씩 들었는데 꾸준히 들으니 L/C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줄일 수 있었고, 영어 표현, 발음 같은 것들도 집어주시고 해서 꼭 토익이 아니여도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특별한 노하우는 없어서 노하우 부분보단 제가 느꼈던,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싶은 부분을 몇 가지 적어보았고, 저처럼 바빠서 현강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공부량에 비해 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잘나와서 운도 많이 따랐던 것 같은데 이번에 시험 3번을 보면서 점수가 오르락 내리락 해 일관성은 없지만 마지막 시험 보기 전에 바짝 신경을 써서 공부해서 그런지 920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 제가 먼저 빠릿빠릿하게 들어서 선생님께 먼저 요청하고, 질문하고 했었어야 했는데 오히려 선생님이 그때그때 잊지 않고 강의 음원 보내주시고 해주셔서 죄송하면서도 한편으로 너무 감사드렸었습니다.. 무엇보다 강의 음원도 그렇고 나우앤스터디에서도 볼 수 있지만 학생들이 잘됬으면, 꼭 점수가 아니라 English Life를 유지했으면 하는 선생님의 지도자 마인드가 항상 존경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스피킹 점수를 더 딸 수도 있고 토익을 또 보게될 기회가 있을 수 있는데 그 때에도 위준성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위준성 선생님,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