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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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카타르 항공 영국 맨체스터 오픈데이 최합자 학원 수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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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황**
- 작성일시
- 2020-02-12 00:43:52
- 조회수
-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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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카타르항공의 ONB링크를 받고 귀국한 학생입니다. 조이닝까지 아직 프로세스가 많이 남아서 합격 후기를 쓰기는 이른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빨리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용기내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외항사 준비를 시작한 것은 위준성어학원에 온 2019년 4월 1일부터였습니다. 많은 분들도 비슷하겠지만 저 역시 상담을 하면서 “제 영어실력이면 외항사를 노려볼 만 한가요?”나 “외항사는 나이에 관대한가요” 등 걱정거리를 늘어놓고 있었는데, 원장선생님께서 의외로 “너 정도면 노력한다는 가정 하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선생님의 말을 믿고 다음날부터 학원에 나와 수업을 들었습니다. 당시에 제 영어실력은 고3 이후로 약 10년동안 영어공부를 한적이 없어 말도 잘 안나오고 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공부하면서 토익점수 935점으로 오르고 말하기도 많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취준생이라 어느 곳에서도 소속감을 느낄만한 일이 없었는데, 위준성어학원에 다니면서 원장선생님께서 자습할 공간도 제공해주셨고, 해이해지면 스터디에 참석해서 다른 학생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채찍질 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기간 내내 원장님께서 많이 배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학원에서 들었던 수업은,토익수업 : 토익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많은 영역의 영어를 배웠습니다. 영어는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많은 영역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언어를 취득하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친구들과 말하기만으로 언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뉴스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길가다 간판도 보고 학교에서 여러가지 분야의 수업도 들으면서 정말 다양한 영역에서 언어를 접하면서 취득하게 됩니다. 외항사 면접에서 토익 수업이 무슨 소용인가 싶으시겠지만, 전반적인 영어실력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토익수업 시간에 문법공부, 기사읽기, 듣기 등 일상에서는 하지 못하는 ‘진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토익시험을 딱히 볼 생각이 없었는데도 거의 매달 토익수업을 들었고, 그냥 영어 공부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빌드업 : 단기간에 영어를 훨씬 잘해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영어를 하면 자기도 모르게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there이나 here을 쓸 때 꼭 in there, in here이라고 덧붙이곤 했었는데 원장선생님이 지적 해주시기 전까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빌드업 시간에 원장선생님과 대화하면 제가 평소에 쓰는 표현들이 나오게 되고, 원장쌤은 그걸 고쳐주십니다. 덕분에 훨씬 깔끔한 영어를 할 수 있었고 또 제가 자주 쓰는 표현들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원장쌤이 고쳐주신 거니까). 뿐만 아니라 원장쌤이 매번 기사 읽었니, 표현 뭐 배웠니, 아리랑 들었니 하시면서 숙제검사를 하셔서 의도치 않게 꾸준히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동하면서 아리랑을 듣는 습관이 생겼고, 지하철에서 쌤이 올려주신 영어기사를 매번 읽었습니다. 이런 작은 습관들이 쌓여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외항사 수업(아이린쌤, Jinny쌤, 제니퍼명쌤,등) : 저는 양질의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학생들끼리 하는 스터디는 많이 하지 않고 대신 전직쌤들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돈이 조금 들더라도 최대한 많은 선생님들께 피드백을 얻고 싶었습니다. 선생님들은 확실히 승무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으셔서, 좋은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과 매너가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런게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특별한 서비스 경험도 없는데다가 배려하기는 커녕 개인주의적인 성향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직 쌤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이면서 배려하는 ‘승무원 정신’이 제게도 자연스럽게 입혀졌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유럽에서도 다른 지원자들과 잘 어울리고, 잘 웃고, 또 배려하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은 수업이 끝난 뒤에도 늘 저를 챙겨주셨습니다. 유럽에서 고민되는 일이나 궁금한점이 있을때마다 쌤들께 연락을 드렸고, 진심으로 조언해주셔서 정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포/외국인 회화 : 시간과 돈만 있다면 최대한 많이 하는게 좋은 수업입니다. Jane쌤, Judy쌤, 권유진쌤, Amy쌤, Victoria쌤, 프렌치 Sarah, 폴리시 Marta 등 많은 선생님들의 수업과 스터디를 들었습니다. 정말 한분 한분 너무나도 좋은 선생님들이시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했던 단어를 써먹는 연습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인과 영어로 interaction하는걸 배웠다는 점인데, 이 부분을 충분히 연습하고 유럽에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현지에선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면접관이 빠른 속도로 하는 질문에 동문서답 하기도 하고, 에미레이츠 면접에서 디스커션을 하면서 다른 지원자들의 의견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조이닝 전까지도 회화 수업만큼은 꾸준히 들으면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연습을 최대한 많이 할 예정입니다. 저처럼 면접관 말 못알아듣지 마시고 미리 회화 수업 충분히 듣고 가세용ㅠㅠ
너무나도 유익한 수많은 스터디들 : 위준성어학원에 다니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전직 쌤들의 스터디는 시간만 맞으면 꼭 참여했습니다. 이름만 스터디지 외항사 쌤들의 수업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들을 수 있는 엄청나게 좋은 기회입니다. ㅋㅋ Julie쌤, 케이윤쌤, 민아쌤 등 많은 선생님들의 스터디를 통해서 그 짧은 시간 내에 쌤들의 매력을 배우고, 피드백을 얻고 또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하는지도 보면서 저를 객관적으로 바라봤습니다. 또 Jiji쌤 스터디도 추천드립니다!! 지지쌤은 어떤게 좋은 답변이고 어떤게 나쁜 답변인지 가르쳐주십니다. 그래서 답변 할 때 ‘아 이건 좀 아닌데’라는 센서가 생겼습니다ㅋㅋ 물론 솔직한 답변이 가장 좋지만, 기본 센서가 생기면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솔직하게 답변하는 센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터디는 토요일에 있는 모든 스터디들입니다. 주말에 집에서 쉴 수도 있는데도 학원에서 스터디를 하다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특히 토요일만큼은 면접은 잠시 잊고 영어 자체를 재미있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학원에 갔습니다. 원장님과 함께 하는 Conversation Club 은 미드도 보고 좋은 표현도 익혀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점심때 맛있는 것도 먹고!! 토요일에는 외항사 준비생 외에 다양한 분들이 오시는 만큼 ‘영어공부’라는 초심을 찾기 위해 참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간담회 :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시간입니다. 저는 특별히 관심 있는 항공사가 아니더라도 습관적으로 간담회에 참여했습니다. 합격생들이나 전직, 현직 선생님들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점은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간담회를 들을 때마다 매번 ‘저분들은 저렇게 알차게 시간을 쓰는데 나는 왜 어제 11시까지 잤지?’나 ‘왜 이번주는 영어공부를 안했을까’등의 반성을 하면서 이후에는 조금이라도 더 노력하려고 했습니다. 도대체 합격한 사람들은 어떻게 생긴거야(?) 하면서 얼굴도 구경할 수 있고, 현직 및 전직 승무원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간담회 참석은 완전 추천드립니다!!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쓰다보니 지난 10개월동안 위준성어학원에서 정말 많은 수업을 들었고, 또 원장님께서 제공해주시는 자원들을 많이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합격 링크를 받기 전까지는 매일매일이 불안했는데 그나마 학원에 나오면 뭐라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정됐고, 정말 존경스러운 쌤들을 만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함께 동고동락했던 외항사 준비생들과 고민을 나누고 웃고 울고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 유럽으로 투어를 떠나 3명 모두 합격하고 왔으니, 제게 위준성어학원은 외항사 준비의 모든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 조인하기 전까지도 꾸준히 학원에 와서 영어공부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학원에서 저를 만나신다면 궁금한 점 얼마든지 물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학원에 오셔서 원장쌤, 쌤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고민을 나누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