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12 토요일 토익 900 달성 후기 & 토익 파트별 팁

저는 토요일 시험은 처음 봤어요. 오전에 '빨리 보고 끝내고싶다' 라고 생각했지만 잠이 완벽히 깬 상태에서 보니까 좋더라고요. 하지만 토요일 시험은 원래 일요일 시험보다 어렵다하니 잘 생각해서 선택하시길????

시험 본지 좀 지나서 100% 그 때의 느낌이 생각이 안 나서 너무 아쉽지만???? 2년만에 시험을 다시 보니 두근거리고 못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했어요. 만료된 성적들이 800 극후반대였는데 항상❗ 9를 못 달아서????????????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어요. 영문과 졸업해서 남들이 거는 기대에 '잘 하는게 당연한거 아냐?' '잘 해야 된다' 라는 강박 아닌 강박이 야악간 있었거든요.

전 빌드업을 작년부터 하고 English Conversation Club으로 How I Met Your Mother(HIMYM)을 들은지 몇 달 됐어요. 그냥 영어에 자주 노출시키고 있죠. 저 혼자서는 절대 안 하니까 약간의 푸쉬가 필요한 게으른 NFP입니다^^ 빌드업으로 주1회씩 꾸준히 스피킹 연습하고, 미드 보면서 좀더 캐주얼한 표현을 익히고, 토익 수업 들을 때도 그냥 단순히 토익만 하시는게 아니라 워밍업으로 아티클 한두개 읽고 시작하는데 너무 좋아용???? 덜 지루하거든요ㅋㅋㅋㅋㅋ 아티클에서도 얻어가는 문법이랑 어휘가 진짜 많아요...... 위준성 유튜브에서 토배영(토익으로 배우는 영어) 보시면 잘 나와있으니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언어라는게 한 번에 실력이 오르는 것도 아닌 장기투자 해야 되는거고, 솔직히 오랫동안 영어를 접했어도 내가 실력이 오른건가? 유지라도 하면 다행인건가? 싶었는데 그냥 꿈에 그리던 900 떠서 아직도 안 믿기고 그저 기뻐요ㅋㅋㅋㅋ 890이랑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아주 그냥 짜릿해 900 하니까 좀더 해볼까? 란 고민도 들고 재밌네요.

다들 힘든 시기이지만, 너무 무겁게 이 글을 안 읽으셨으면좋겠어요???????????????? 빌드업 말고도 더 가볍게 영어를 즐기고 접할수 있는 클럽들을 많이 운영 중이시니 1회 Free로 들으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Pt.1은 6문제니까 무조건 다 맞혀야하고 그림 보면서 Pt.5 쉬운거 빨리빨리 해치우는거 다들 아시죠? 1에서는 동사의 진행형 또는 상태 잘 구분하셔야하고,
[ ] Pt.2는 예전처럼 Yes or No 형식이 아니라 돌려 말하는 답으로 바뀌었으니 꾸준히 연습하면서 익히셔야 돼요.
[ ] Pt.3,4는 집중해서 잘 푸세요...ㅋㅋㅋ 할 말이 없어요. 듣고 푸느냐, 들으면서 푸냐 이건 개별 스타일이니 뭐라 터치 못 하겠어요. 근데 어느정도 하다보니 답변의 문장들이 긴 문제만 봐도 대강 어느 스토리가 나오겠구나가 보이더라고요.
[ ] Pt.5는 저에게도 컴플렉스에요. 공부를 해도해도 모자르는 느낌? 문법, 어휘가 골고루 중요해서 많이 대충 풀고 끝내기보다는 한 회차를 분석하듯이 모르면 알아서 찾고 공부하세요.
[ ] Pt.6는 쉬우니까 눈 있으면 찾아야한다는 느낌? 비문학 풀듯이 하면 되더라고요. 하지만 여기서도 어휘 모르면 날아가니 조심하길!
[ ] Pt. 7부터 집중력 다 떨어지죠? 인간이면 당연합니다. 이미 시간은 여유로운듯 하면서 안 그러고, 풀 문제는 산더미처럼 남았고 초조하기 그지 없어요... 전 스킬 같은거 모르는 사람이라 한번에 천전히 다 읽고 풀어요. 괜히 촐랑대다가 우왕좌왕 망할게 보여서...ㅋㅋ (후기 찾아보니 아티클이 4개여서 시간 부족했다고 함) 저도 이번 시험에 시간 부족해서 망한 줄 알았는데 LC, RC 점수가 비슷해서 만족 중입니다.